김수정의 참 아름다워라

제작 : 김수정 집사
토요일, 주일
낮 12시 15분~오후 1시

2018.1.7 선곡 초대손님 및 선곡 소개

2018.1.7 주일 


(오프닝)
매년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꼽는 새해 계획은 다름아니라 다이어트래요. 
그리고 1월 인터넷 SNS에 많이 올라오는 새해 관련 사진은 '책'이라는 군요. 
그 책들은 보통 자기계발서가 많구요. 

소망하는 것, 희망하는 것을 이야기 할 때의 사람들 표정에 집중해봅니다. 
눈이 커지고, 목소리에 힘이 있고, 평소보다 많이 웃죠. 

그렇게 힘차게, 웃으면서 올 한해 보내자구요. 
물론, 혼자서는 안되는거 아시죠? 하나님 손 굳게 붙잡구요!!!

(선곡)
1. I will run to you-천관웅
2.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더 콜링워십
3. 예수 닮기를 - 주리
4. 무지개를 찾아 다니시나요- 향기로운 나무
5. 오늘의 나눔- '그랭이질'
                    <늙은 개가 짖으면 내다봐야 한다/ 한희철 목사 저>

한옥을 떠매고 앉은 우직한 머슴. 추춧돌을 가리켜 그렇게 부르는 것을 어느 책에선가 보았는데 참 적절한 표현이라 여겨진다.
집이 제대로 서려면 물론 기둥이 중요하지만 그 기둥을 떠받치는 주춧돌 역시 중요하다.
사람들은 기둥에는 눈길도 주고 그 우람함에 감탄을 하기도 하지만 기둥을 떠받치고 있는 주춧돌은 별로 눈여겨보지 않는다.
어찌 생각하면 서운할 것도 같은데 그러거나 말거나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을 묵묵히 감당하니,
주춧돌을 두고 우직한 머슴이라 부른 것은 제격이다 싶다. 

한옥을 지으며 기둥을 세울 땐 맨 땅이 아닌 주춧돌 위에 세워 나무로 된 기둥이 비나 습기에 상하지 않도록 했다.
주춧돌을 놓을 때 당연히 돌의 표면이 반반한 모양이어야 쓸모가 있을 것 같지만 꼭 그런것은 아니었다.
울퉁불퉁한 자연석을 그대로 써도 기둥을 세우는데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바로 '그랭이질' 때문이었다.
표면이 울퉁불퉁한 주춧돌 위에 기둥을 세우려면 돌을 반반하게 깎아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돌을 다루기 보다는 나무를 다루기가 쉬웠기 때문이다. 돌의 울퉁불퉁한 모양을 따라 기둥의 밑동을 깎아내고 파내면 되었던 것이다.
바로 그 일을 그랭이질이라 하는데, 생각해보면 간단하면서도 절묘한 이치이다.
서로 성질이 다른 돌과 나무가 그 어떤 접착제가 없이도 빈틈없이 서로를 받아들일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랭이질을 제대로 한 두개의 기둥 위에 널판을 얹으면 그 위를 목수들이 올라가 마음대로 걸어 다닐 수가 있었다 하니 감탄할 일이 아닐 수가 없다.
그만큼 그랭이질은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기에 대목수 중에서도 눈썰미가 뛰어난 도편수가 맡아서 했다고 한다. 

믿음에 있어 정말로 필요한 것이 그랭이질 아닐까?
내 뜻에 그분의 뜻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뜻에 나를 맞추는, 영혼의 그랭이질을 위해서도 나를 잘라내고 깎아내는 일이 필요할 것이다.
나무 대신 돌을 깎아내려는 것은, 내 뜻은 두고 하늘의 뜻을 바꾸려 하는 것은 서툰 목수의 생각일 뿐이다. 

6. 주만 바라볼찌라-유다지파
7. 오 놀라운 구세주- 유지연
8. 예수님 날 사랑하시니- 피케이
9. 주님여 이손을- 다윗과 요나단
10. 은혜로다- 캠퍼스워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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